[공주/ctn]공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물피해예방 구제단을 운영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영농시기에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강남(수렵연대), 강북(야색동물보호협회) 회원을 주축으로 2개반 29명으로 구성된 농작물피해예방 구제단을 운영, 본격적인 구제활동에 돌입했다.

당초에는 수확기인 9월부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키로 했으나 최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그 피해를 예방하고자 오는 10월 30일까지 주·야간으로 상시 운영한다.

또한 농민들의 민원 의견 및 경찰서 협조를 받아 ‘야간 피해방지단’을 한국야생 동·식물 보호관리협회 공주시지회,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공주지부 등 6개반 28명으로 구성, 파종시기부터 수확기까지 주·야간 병행 운영키로 했다.

운영방식은 피해현장 조사확인과 엽사선발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 즉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 조치하는 시스템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5개월 일찍 운영키로 했다”며 “출동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함으로서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앞서, 공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엽사들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총기 안전관리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