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소방서(서장 채수철)는 16일 오전 11시 유구읍 동해리 산수박마을 체험관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채수철 소방서장, 충청남도의회 조길행 의원, 공주시 의회 김응수 의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80여명, 유구읍사무소 직원 및 지역주민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화재발생과 대응에 취약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초기화재 소화용구를 증정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마을로 육성함과 아울러 소방차량 도착 전 마을단위로 화재예방 및 진압체계를 갖춰 화재발생 초기진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유구읍 동해리 마을 83가구와 마을회관에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각 1개씩을 증정하였으며, 윤정섭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였다.

또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간단한 건강검진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각 가정 방문을 통한 무료 소방안전점검과 함께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채수철 공주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을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는 2006년 이인면 구암1리 65가구를 「화재예방 우수마을」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2개(2,869가구) 마을이 지정되었으며, 유구읍 동해리는 43번째이며 2012년 첫 화재없는 안전마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