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대책 모색

정지철 기자입력 : 2012. 03. 12(월)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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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ctn]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경찰서․유관단체간 유기적 대응망을 구축,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책을 모색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위촉장 수여 후 인사말에서 “학교폭력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할 대상“이라고 말하고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월 6일 발표된 관계부처간 합동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는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근절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논산시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 청소년 유해업소의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학교폭력 유발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3안 3무를 실천 학교폭력 발본색원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논산경찰서는 학교폭력 실태 동영상을 방영,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으며 협의회 위원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기관․단체가 합심해 홍보와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유병운 부시장은 앞으로 “지역대책협의회를 정점으로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해결방안을 논의해 대책을 강구,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히고 각 기관․단체별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대책 협의회는 청소년 폭력실태에 통합적으로 대응,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논산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는 유병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논산시의회 김영달의원,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박용래과장, 논산 경찰서 김주옥 생활안전과장 등 관계기관 실무 부서장과 건양대학교 상담대학원, 시 자원봉사센터, 자율방범대, 유해환경감시단, 보호관찰소 등 청소년 선도․치안 민간단체 대표자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