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정말 고마웠습니다. 논산시의 숨은 영웅으로 추천합니다'

지난 7일, 28연대에서 훈련중인 아들 면회를 왔던 부모님이 육군훈련소 입소대 인근 한 음식점에서 훈련병과 면회가족에게 쉴 장소를 제공하면서 '잠이 한참 고플테니 자게 두십시오'라며 베푼 친절에 감동해 11일 논산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의 한 대목이 홈페이지를 찾은 네티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논산시는 지난 5월 영내면회 부활, 11월 영외면회 시범실시 이후 시 브랜드를 친절로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시민․공직자 친절교육, 간담회, 친절다짐대회, 모니터링 실시 등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 나 자신부터 친절하자는 슬로건 아래 바쁘게 달려왔다.

지난 1951년 육군훈련소 창설 이래 오랫동안 부지불식간에 각인돼 온 부정적인 이미지를 영외면회를 기회로 쇄신하기 위해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 것.

특히 황명선 논산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계도 및 모니터링에 나선 것은 물론 영외면회에 논산의 명운이 걸렸음을 강조하며 모든 시민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것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또 논산시는 사회단체․공무원이 협조해 매주 면회일마다 바가지 요금, 호객행위 근절, 노점상 계도․단속, 면회가족들의 불편사항 모니터링과 후속 조치를 통해 면회제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에 일반 시민들은 물론 음식업, 숙박업소 등 업주들의 자발적 동참이 늘어 지역사회 전체가 친절논산 만들기에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말하고 "전국 최고 친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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