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계룡저수지, 수질악화
- 녹조, 심한 악취 대처마련 요구
- 한국농어촌공사와 공주시 간 책임전가 핑퐁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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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철 기자입력 : 2011. 11. 21(월) 08:49
[공주/ctn] 공주시 계룡저수지의 수질악화에 따라 관계기관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지난 7월15일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의 일환으로 '첫물 내리기'와 '수변생태공원' 등의 행사가 열린 계룡저수지에 녹조와 악취가 발생하는 등 수질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과거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던 계룡저수지에 낚시터·상류 축사 등이 들어서면서 수질이 나빠지더니, 최근 둑 높이기 사업후 녹조와 악취까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무넘기(저수지에서 여분의 물을 빼는 물길)에 녹조가 뒤덮여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계룡저수지 오염을 둘러싸고 관련기관인 한국농어촌 공사와 공주시간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측은 ▲계룡지는 과거 2~3급 농업용수로 사용되던 곳, 상류에 시에서 운영하는 하수종말처리장 하수관로를 저수지로 빼면서 문제가 발생 ▲둑높이기사업을 하면서 시에서 수질개선차원에서 저수지로 들어가지 못하게 600㎜관을 묻어 무넘기 축대벽 밑에 설치한 것인 원인 공사와는 무관한 일로 공주시가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공주시는 ▲저수지 상류 하수정화처리장에서 법적기준치 이내로 처리해 배수하는 만큼 시의 책임이 아니다 ▲둑높이기 공사 전에는 없던 문제가 공사 후에 발생했으면 당연히 끝까지 공사에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한편 지난 11월 17일 현장을 방문한 정민걸 교수(공주대 환경교육과)는"하수종말처리장은 수돗물같이 깨끗하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자연과 타협하는 수준에서 방류하는 것"이라며 "이 곳은 관을 연결하여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는 곳으로 옮기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시멘트 바닥은 햇빛만 받으면 한겨울에도 녹조가 발생해 이렇듯 악취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관련기관의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7월15일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의 일환으로 '첫물 내리기'와 '수변생태공원' 등의 행사가 열린 계룡저수지에 녹조와 악취가 발생하는 등 수질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과거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던 계룡저수지에 낚시터·상류 축사 등이 들어서면서 수질이 나빠지더니, 최근 둑 높이기 사업후 녹조와 악취까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무넘기(저수지에서 여분의 물을 빼는 물길)에 녹조가 뒤덮여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계룡저수지 오염을 둘러싸고 관련기관인 한국농어촌 공사와 공주시간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측은 ▲계룡지는 과거 2~3급 농업용수로 사용되던 곳, 상류에 시에서 운영하는 하수종말처리장 하수관로를 저수지로 빼면서 문제가 발생 ▲둑높이기사업을 하면서 시에서 수질개선차원에서 저수지로 들어가지 못하게 600㎜관을 묻어 무넘기 축대벽 밑에 설치한 것인 원인 공사와는 무관한 일로 공주시가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공주시는 ▲저수지 상류 하수정화처리장에서 법적기준치 이내로 처리해 배수하는 만큼 시의 책임이 아니다 ▲둑높이기 공사 전에는 없던 문제가 공사 후에 발생했으면 당연히 끝까지 공사에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한편 지난 11월 17일 현장을 방문한 정민걸 교수(공주대 환경교육과)는"하수종말처리장은 수돗물같이 깨끗하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자연과 타협하는 수준에서 방류하는 것"이라며 "이 곳은 관을 연결하여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는 곳으로 옮기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시멘트 바닥은 햇빛만 받으면 한겨울에도 녹조가 발생해 이렇듯 악취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관련기관의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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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