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시는 지난 10월12일 공주대학교(산학협력단 장동호교수 연구팀)와 '중부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의 공주시 조성 타당성 평가를 위한 산․학․연 심포지엄'을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환경성질환의 피해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전국에 10여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주시는 중부권에 조성될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현재 공주대학교와 함께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환경성질환 관련 산․학․연 전문가와 행정 관련 담당자 등 14명이 참여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센터의 조성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5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심포지엄은 중부권을 포함한 전국의 환경성질환의 현황과 수요, 공주시의 지리․환경적 여건 등을 근거로 중부권에 들어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의 공주시 입지 타당성을 분석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공주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지역의 환경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하고 타 지역과의 차별화되면서 지역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공주시와 공주대학교는 심포지엄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공주시의 지정학적 장점과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조성 되도록 연구를 보완하기로 했다.

한편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질환은 1995년부터 10년 동안 2배 정도 증가하는 등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는 10명 중 3명꼴로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