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시 공산성 백미고을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배)는 읍면·동 무의탁 노인들에게 나눠줄 무료식권 320매(시가 320만원 상당)를 지난 9월21일 공주시에 지정 기탁,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음식문화거리 공산성 백미고을 축제는 오는 10월 6일 금강교 옆 곰탑광장에서 개최된다.

공산성 백미고을은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일대 20여개의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충청남도와 공주시로부터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받아 백제문화제 기간에 음식문화축제행사를 해왔다.

이번 행사는 백미고을의 음식점 중 15개 업소에서 대표하는 음식 1~2가지씩 메뉴로 지정해 뷔페음식으로 차려 시민들에게 판매하며, 술과 음료는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음식을 통한 백미고을을 홍보하고 불우한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무의탁노인 320명을 초청, 시식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행사장 입장권(식권) 판매를 통한 이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한상배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백미고을을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어른을 공경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이 될 것 같아 마음이 기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행사에 참여해준 식당의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