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일대 불법건축물이 난립하고 있으나 관계당국의 지도단속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면도 승언리 일원에서 운영하는 한 펜션은 적합한 인허가 절차를 밟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실제로 이곳 펜션은 불법컨테이너 등을 쌓아놓았을 뿐 아니라 건축물을 2층으로 무단 증축해 숙박 영업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펜션 업자 A모는 자신이 운영하는 펜션에 단층으로 195.3㎡여만 허가를 득한 뒤, 불법으로 증개축 후 영업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1층 건물에 2층으로 올려 펜션영업을 하고 있어 화재 시 엄청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등 행정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면읍사무소 관계자는 "이곳의 펜션은 위법 사실이 드러나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