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특산품 추석 선물로 \'부각\'

태안 특산품 추석 선물로 '부각'

-한과, 간장게장, 호박고구마, 태양초 고추 등 다양-

이재필 기자입력 : 2011. 08. 29(월) 10:56

가가

<사진=태안군청>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웰빙 식품으로 유명한 태안산 특산품인 안면도 태양초 고추가 실속형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태안/ctn] 민속최대 명절인 추석이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웰빙 식품으로 유명한 태안산 특산품들이 실속형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태안군이 운영중인 인터넷몰 태안장터(http://mall.etaean.net)에 따르면 추석이 가까워오면서 태안 특산품을 구입하려는 주문 및 문의가 평상시보다 2배이상 늘었다.

태안장터가 밝힌 최고의 인기 상품은 이원면서 생산되는 전통 한과로 태안에서 직접 수확한 6쪽마늘과 생강 등 농산물을 주 원료로 전통 재래방식으로 만들어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추석선물로 추천받고 있는 태안산 특산품인 이원 생강한과세트

제수용, 잔치용, 선물용, 간식용 등 다양한 한과 세트를 골고루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제조업체는 평상시보다 두배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명절 선물용 한과세트는 4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그 맛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큼 달콤하면서도 마늘과 생강의 향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져 어른들의 입맛에도 제격이다.

태안의 대표 먹을거리인 간장게장도 새롭게 추석 선물용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꽃게 풍년이 계속되면서 꽃게가 태안반도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것이 간장게장의 인기에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과거 워낙 고급음식이란 인식이 강했던 간장게장을 이제 5만8000원(3.2kg)이면 선물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전통적으로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호박고구마와 6쪽마늘, 태양초 고추 등도 올해 역시 인기행진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석 선물로 나오는 태안산 특산품은 주는 이나 받는 이 모두 부담 없을만한 가격대로 나오고 있다"며 "웰빙 식품으로 구성된 태안 특산품들은 알찬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