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충남 태안군을 방문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진태구 태안군수와 함께 태안소재의 해삼산지 가공시설을 방문해 시설현황을 둘러보고 해삼 등 해산물을 이용한 가공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태안의 갯벌참굴 생산어장을 방문해 양식장을 시찰하고 유류피해어장 복원현황도 점검하면서 갓 잡은 참굴과 가공한 해삼을 시식하기도 했다.

이날 서 장관과 동행한 진 군수는 유류피해 배보상 지연과 함께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피서객 감소 및 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서규용 장관은 "태안이 자랑하는 청정 해역에서 자란 참굴과 해삼의 우수성을 잘 활용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전 국민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다시 희망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태안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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