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제38회 논산시 은진면민 각리대항 축구대회가 15일 황명선 시장, 송덕빈 도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각 리별 대표선수,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광복절을 기념해 은진축우회(회장 전석주)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이날 대회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대회사, 감사패 전달, 대회사, 우승기 반납, 축사, 선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전석주 은진면 축우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로 38회를 맞는 전통 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며 각 리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축사에서 “38번째 생일을 맞은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바라며 화합과 결속이 면 발전의 원동력인만큼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대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하고 “은진초교 교정내 역사 깊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고사되고 있어 안타까우며 우리 역사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꼭 소생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은진면 10개리 중 8개리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 이날 대회는 2개조로 나뉘어 A조(성덕,연서,토양,교촌)는 은진초교에서 B조(성평, 용산,방축, 남산)는 논산고교에서 오전 8시부터 진행돼 뜨거운 날씨에도 면민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

결승전에 앞서 은진면 출신 공무원으로 구성된 “은진고을회”와 논산시 “예스민”여성 축구단의 초청경기가 열렸다.

경기 결과 성평리와 방축리의 치열한 접전 끝에 지난해에 이어 성평리가 우승해 2연패를 했으며 방축리가 준우승, 교촌․성덕리가 공동 3위를, 성평리 이대영 선수가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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