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 지난 2007년 12월, 국방대 논산 이전 확정 이후, 부동산 투기 등 억제를 위해 이전예정지인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ㆍ반곡리ㆍ명암리ㆍ신흥리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왔다.

하지만 관련부처 이견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 道에서는 오는 8월 10일 당초구역을 축소해 거래허가구역 지정기한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구역변경은 당초양촌 거사ㆍ반곡ㆍ명암ㆍ신흥리에서 양촌 거사리다.
이와 관련, 예정지 주민 대다수는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사업추진이 더뎌지고 있어 이제 지쳐있는 상황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희망하고 있다.

거사1리 주민은 "구역경계라도 빨리 확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주민들은 거주민 이주대책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토지 상당부분이 이미 외지인에게 넘어간 상태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는 관심 없다"고 말했다.

한편 허가구역에서 제외된 반곡리 한 주민은 "그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고 재산권침해 등 불편이 많았는데 오히려 다행"이라고 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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