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최근 충남대 측의 제안으로 촉발된 공주교대와 충남대 통합 논란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충남대의 공주시민 대상 간담회와 15일 공주교대의 통합 설명회가 개최되는 등 통합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주교대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홍기정) 주관으로 열린 지난 15일 간담회에서 충남대 관계자는 통합하게 되면 1학년생을 상·하반기 각각 2,000명씩 교대해서 수업하게 하는 방안과, 1학년전체를 보내되 교대 기숙사 여건(600명 규모)을 감안, 원룸을 학교에서 임대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한 학기 수업기간이 4개월인데 어떤 학생들이 공주로 이사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제안이고 뭐고 다 필요없으니, 통합 논의를 당장 그만두라"며 충남대 측의 제안을 일축했다.

이어 충남대 측의 통합 제안을 교직원 및 교수 등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공주교대 설명회에서는 일부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찬반투표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과 교수진·주관부서간 미묘한 입장차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후 진행될 찬반투표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박병수·이창선시의원과 안도성 강남상가번영회장, 장원석 강북발전협의회장은 지난 15일 교대 앞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였으며, 앞으로도 통합논의가 계속될 경우 삭발시위와 단식투쟁 등 반대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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