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제17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불을 밝혀줄 성화가 개막일인 2일 오전 10시 공주시 곰나루 웅비탑에서 채화됐다.(추후 사진제공)
‘장애를 넘어 하나로! 꿈을 향해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개최되는 제17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개막식을 8시간 앞두고 열린 채화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체육계,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히 진행됐다.
오전 10시 노재헌 공주시 기획예산실장의 개식을 시작으로, 제17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공주대학교 최선무용단의 칠선녀 성무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 채화경을 사용, 태양열에 의해 제17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채화됐다.
곧이어, 선녀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에게 인계된 성화는 안전램프에 담겨 차량으로 봉송해 백제체육관에 안치됐다.
이 성화는 개막식이 열린 오후 7시 55분경, 주 경기장인 시민운동장 북문에서 성화주자에게 인계돼 트랙을 한바퀴 돈 후 성화대에 점화됐다.
한편, 성화가 채화된 곰나루 웅비탑은 지난 2000년, 공주시가 희망찬 21C를 맞아 충남도민의 염원을 상징하고 새로운 출발을 형상화해 만든 높이 15.6m, 폭 24.2m 규모의 상징물이다.
이 탑의 주 조형물은 백제의 치미와 당간지주를 합성화 했으며, 탑신부에는 봉황의 날개와 태양의 빛을 담고 있다.
또, 탑 좌우에는 충남 15개 시군과 계룡출장소를 상징하는 16개의 빗살무늬를 새겨 놓았으며, 탑신부 중앙에는 무령왕의 왕관장식을 조각, 웅장함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