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국제학술교류 몽골 의사 대상 병원 투어 실시

｜ CT·MRI·로봇재활 등 첨단 의료 기반 소개 … 충남 대표 공공의료원으로 국제적 위상 높여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12. 01(월)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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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이주병 충청남도의사회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몽골 송기르하이르칸 지역보건센터 의사 2인 (사진제공 : 충청남도서산의료원)

[서산/CTN]가금현 기자 =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 이하 서산의료원)은 지난 11월 29일 제1회 한-몽골 국제학술교류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병원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국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충청남도의사회가 주최한 공식 학술 프로그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충청남도를 대표해 공공의료 현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맡았다.

서산의료원을 방문한 몽골 의사단은 ▲최신형 CT, MRI, 맘모그래피 등 영상진단 장비 ▲AI 기반 폐암검진 플랫폼 ▲로봇재활시스템 '로코맷나노(Lokomat Nanos)' 등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를 직접 살펴봤다. 특히 서산의료원만의 ‘심뇌혈관센터’ 운영 체계와 응급의료센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몽골 의료진들은 병원 각 부서를 순회하며 의료장비 및 현장 진료 흐름을 직접 확인했으며, 서산의료원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형 공공의료 시스템의 운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서산의료원은 응급·중증·필수의료를 아우르는 공공의료 중추기관으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도 충남 공공의료의 우수성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공공의료원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충청남도 최초의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2025년 4월 21일)된 데 이어, 국립평택검역소와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예방접종부터 증명서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서산의료원은 ▲환자중심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 ▲장애친화검진 운영 ▲심뇌혈관센터 운영및 CT-FFR 도입 ▲AI 기반 폐암검진 플랫폼과 3D 유방촬영기(홀로직 3Dimensions™) 도입 ▲신관 증축 추진 등을 통해 예방 중심·지역완결형 진료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서산권 유일의 보건복지부‘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선정기관으로서, 응급·중증·필수의료 전반의 지역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