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홀덤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28명 검거
-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 기간('24. 11. 1.∼’25. 10. 31.) 운영
- 운영진 28명 검거(구속 8명), 범죄수익금 약 34억 8천만원 추징 보전
이기국 기자입력 : 2025. 11. 26(수)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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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전경
[충북/CTN]이기국 기자 = 충북경찰청(청장 이종원)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이버 도박범죄 근절을 위해 '24. 11. 1.부터'25. 10. 31.까지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했다.

국내에서 도박사이트를 총괄 운영한 A씨(50대, 남) 등 운영진 28명(구속 8명)을 검거해 송치하고,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얻은 부당이득액 약 34억 8천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를 했다.

충북경찰은 '텍사스홀덤'이라는 게임을 주로 하는 사이버 도박이 전국적으로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홀덤 도박사이트는 2022년도 중반부터 최근까지 운영됐다.

총괄운영자가 하부에 '슈퍼 에이전트, 에이전트'라고 하는 직급을 갖는 중간운영자들을 모집한 다음, 이들이 재차 회원들을 모집하여 그 회원들이 온라인 도박을 하는 구조로 운영됐다.

상당수의 '슈퍼 에이전트, 에이전트'라고 하는 중간운영자들은 홀덤펍 업소를 직접 운영하거나 홀덤펍 손님이었다.

이들은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방문한 손님을 회원으로 유치하거나, SNS를 통해 광고하여 회원을 모집한 후 회원들이 게임 참가비 명목으로 낸 판돈의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았다.

회원들이 도박사이트에 입금한 도금액은 약 700억원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피의자 28명 중 총괄운영자 A씨(50대, 남, 구속)는 '22. 5.경부터 '23. 3.경까지 국내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했고, 다른 피의자들은 총괄운영자에게 도박사이트 권한을 받아 직접 운영하거나 회원 모집 등 운영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은 '24. 5.경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이 도박사이트를 수사했고, A씨가 도박사이트 운영을 그만둔 이후에도 계속 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자들을 추적, 수사하고 있다.

충북경찰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RETURN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도박에 대한 처벌이 아닌 '선도와 회복'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로, 자진신고는 24시간 117센터에 신고 접수하면 된다.

사이버도박은 게임이 아닌 범죄행위이며, 높은 중독성으로 인해 스스로 조절할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주변 관계도 단절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해 처음부터 접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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