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병종 기자 = 진천 한천초등학교(교장 심미경) 특수학급은 11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학교 내에서 "따뜻한 마음을 섞어 '함께'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썸플레이스(HANSOME PLACE)' 카페를 운영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평소 직업체험학습 및 최근 교내에서 실시된 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얻은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전교생 및 교직원과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수학급 학생들은 행사 기간 동안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핫초코, 망고주스, 카페라떼 등 다양한 음료를 직접 만들고 판매했습니다.

음료 주문 접수부터 제조, 제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직업 역량을 키우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카페를 찾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친구들이 정성껏 만든 음료라 더욱 따뜻하고 맛있다", "전문 바리스타 같아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학생들을 응원했습니다.

심미경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단순히 '다름'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학교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화합하는 실천의 기회를 가졌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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