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가 대전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기업과 지식재산(IP) 전문가를 연결해 산‧학‧연‧정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바이오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IP-Bio-Bridge Forum 2025’를 개최했다.

충남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RISE사업단,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대전지식재산센터(RIPC)는 11월 4일 오후 2시,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지역 바이오 기업 관계자, 연구기관 전문가, IP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P-Bio-Bridge Forum 2025’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기조강연에서는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가 ‘바이오·헬스케어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바이오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지식재산처 김용 약품화학심사과장이 ‘바이오 분야 특허분쟁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특허 분쟁 사례와 향후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유영근 전문위원이 ‘바이오 산업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강한 특허 창출전략’을 통해 기술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특허 전략을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국가바이오파운드리 사업단 정흥채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 연사들과 함께 ▲지역 바이오산업의 기술사업화 방안 ▲강한 특허 창출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방향 등을 논의했다.

충남대학교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 김태훈 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바이오산업과 지식재산이 결합된 혁신 생태계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중심이 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 확산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P-Bio-Bridge Forum 2025’는 지역 바이오산업의 기술혁신과 지식재산 전략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써 향후 대전지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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