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지역 명소로 ‘봉선 홍경사지’를 조성하기 위해, 해당 일대 8,170㎡에 코스모스 꽃밭을 마련했다고 지난 10월 2일 밝혔다.

봉선 홍경사는 고려 제8대 왕 현종이 아버지 안종의 유지를 받들어 천안시 성환읍 대홍리에 창건한 사찰로, ‘봉선(奉先)’이라는 이름은 ‘선조를 받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는 고려시대에 불타고 조선 초기에 폐허가 되어 터만 남아 있으나, 절의 창건 기록을 담은 갈기비가 국보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 있다.

천안시는 이번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통해 유적지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가을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유산의 친근한 접근을 도모하고 있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코스모스가 국보 봉선 홍경사 갈기비와 어우러져 유적지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계절의 풍경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천안의 가을을 대표하는 문화·자연 관광지에서 깊은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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