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TN]가금현 기자= 서울시가 공공배달 플랫폼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체 배달 서비스 '땡배달'을 오는 9월 17일부터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땡배달'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배달료 부담을 낮추고,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다.

지난 7월 30일 중구‧종로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와 가맹점주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운영은 신한은행과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의 제휴를 통해 이뤄지며, 주문부터 배달까지 '땡겨요' 앱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가맹점은 상황에 따라 '땡배달' 또는 기존 가게 배달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가맹점 건당 3,300원(부가세 별도), 소비자는 최대 900원이다. 특히 땡겨요 정산계좌로 신한은행을 이용하고, 고객이 신한은행 계좌로 결제하면 무료 배달 혜택이 제공된다.

소비자는 ▲라이더 실시간 위치 확인 ▲예상 도착 시간 안내 ▲비대면 배달 완료 사진 ▲평균 20분 단축된 배달 시간 등 품질 개선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중개수수료 2%, 광고비 0원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실시간 배달 매칭 ▲주문·결제 통합 관리 등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민간 배달앱은 25,000원 주문 시 중개수수료 7.8%와 배달비 3,400원이 부과돼 총 수수료가 27%에 달하지만, 땡배달은 17% 수준으로 약 10% 이상 저렴하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수수료와 다양한 소비자 할인 혜택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8월 기준 회원 수는 전년 대비 48.1% 증가한 211만 9천여 명, 가맹점 수는 5만 969개소로 19.3%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671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6배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번 확대 시행을 계기로 공공배달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 페이백 프로모션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병행해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한정훈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땡배달은 소상공인에게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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