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CTN]가요진 기자= 박형배 대전청사관리소장이 "테러 상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속하게 초기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통합방호훈련을 통해 정부청사의 드론·대테러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해 유사시에도 정부 기능과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정부청사관리본부 대전청사관리소는 9월 15일 정부대전청사 남문 일대에서 공중·지상 테러 위협에 실제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유관기관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대전경찰청, 32사단 예하부대, 둔산경찰서, 둔산소방서 등 8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하며, 군·관·경·소방이 협업해 대테러 작전 수행, 드론 공격 상황 대응, 청사 통합상황실 운영, 화재 진화 등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대전경찰청 헬기를 활용하여 경찰특공대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대테러 상황에 대한 실제적 대응이 이뤄진다.

먼저, 정부대전청사 남문 앞으로 드론이 접근해 미상 물질을 살포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군·경 초동조치반 출동 및 청사 안티드론건을 통한 드론 재밍, 32사단 화생방대의 화학·생물학물질 탐지·제독을 실시한다. 추가 드론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자위소방대와 둔산소방서가 협업해 진화한다. 이어서, 테러범에 의한 인질·폭발물 테러가 발생하자 경찰특공대가 헬기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테러범을 진압하고, 폭발물처리반이 폭발물을 처리하는 훈련을 시행한다.

한편, 정부대전청사는 8개 청 등 14개 중앙부처가 입주해 있는 '가급' 국가중요시설이다.

가요진 기자 gyj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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