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충청남도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지난 12일 청양교육지원청에서 '2025학년도 놀이중심 교육과정 나눔자리 및 유치원 교사 배움자리'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유치원 교사 22명이 참석하여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실제를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따뜻한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확인했다.

연수 강의는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유치원 박민아 교사가 맡아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실제'를 주제로 진행하였다. 박 교사는 △놀이 흐름에 따라 유아의 발달과 흥미에 맞게 생활주제와 자유선택활동을 조율하는 방법 △교사의 지원과 기록의 중요성 △환경과 자료 제공의 실제를 사례 중심으로 제시하여 현장 교사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교사들의 감수성을 키우고 교육적 상상력을 넓히기 위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청양을 대표하는 명소인 출렁다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방향제 만들기 활동을 통해 교사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수업 속에 이를 녹여낼 방법을 모색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청양의 이야기를 담은 체험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종남 교육장은 "교사의 성찰과 나눔 속에서 유아의 배움이 더 깊어지고, 유아들의 배움은 그 속에서 꽃핀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모든 아이가 즐겁게 배우고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13일에 유치원 방과후과정 교사를 위한 배움자리를 추가로 개최하여, 교사들의 연대를 더욱 넓히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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