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손잡고 인류를 섬기자”…HWPL·CCP, 파키스탄 구호 활동 전개
파키스탄 사와비 자돈 밸리 홍수 피해…HWPL·CCP 긴급 지원
정민준 기자입력 : 2025. 09. 15(월) 10:38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파키스탄기독교협의회(CCP)가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HWPL
[사회/CTN]정민준 기자ㅣ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파키스탄기독교협의회(CCP)는 2025년 9월 1일 파키스탄 사와비 자돈 밸리에서 ‘2025 홍수 구호 활동’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손을 맞잡고 인류를 섬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8월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전국에서 약 1,500명이 사망하고, 250만 명 이상이 이재민으로 전락했다. 수만 채의 가옥이 붕괴되거나 침수됐으며 농경지와 기반 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교통이 단절된 사와비 자돈 밸리는 정부 지원이 제때 도착하지 못해 피해가 컸다. 이 지역에서는 40채의 주택이 전파되고 60채가 부분 파손됐으며, 주민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 가정에서 13명이, 또 다른 가정에서 8명이 희생됐는데 두 가정은 친형제 관계로 지역 사회 전체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이날 행사에는 HWPL 봉사자 25명과 현장 지원 봉사자 10명을 비롯해 CCP 대표단, 현지 교회 지도자, 성도들이 함께했다. 구호팀은 이불, 밀가루, 기름, 우유, 차 등 긴급 생필품을 피해 가정에 전달하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HWPL 파키스탄 지부장은 이번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서 이웃을 돕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책무이자 평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HWPL은 국제적으로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고, 이번 구호 활동 또한 ‘생명을 살리는 연대’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CCP 대표 캄란 마이클도 구호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희망의 손길”이라며 “오지에 고립된 주민들에게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교와 국경을 넘어선 연대를 통해 재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고, 지역 사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집이 무너져 하루하루가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셔서 다시 살 희망이 생겼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이들이 이불을 덮고 편히 잘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청년 자원봉사자들도 소감을 밝혔다. 한 청년은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직접 손을 내밀 수 있어 감명받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년은 “이번 경험이 저를 더 나은 시민으로 성장하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발성이 아니라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HWPL과 CCP는 파키스탄 내 차별받는 기독교 공동체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HWPL이 추진하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과 평화교육을 정부 차원에서 지지받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현재 교육 당국과 협의해 평화교육을 공교육 과정에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HWPL은 이미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평화교육, 종교 간 대화,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파키스탄 구호 활동 역시 그 연장선으로, 평화를 위한 국제 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혈액 기증으로 최대 세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듯, 작은 나눔은 공동체 전체에 희망을 불어넣는다. 이번 구호 활동은 국경·종교·문화를 넘어선 연대의 상징으로 남게 될 것이다.
HWPL과 CCP는 앞으로도 현지 주민과 함께 평화와 상호돕기의 문화를 확산시켜 더 많은 이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함께 손을 맞잡고 인류를 섬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8월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전국에서 약 1,500명이 사망하고, 250만 명 이상이 이재민으로 전락했다. 수만 채의 가옥이 붕괴되거나 침수됐으며 농경지와 기반 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교통이 단절된 사와비 자돈 밸리는 정부 지원이 제때 도착하지 못해 피해가 컸다. 이 지역에서는 40채의 주택이 전파되고 60채가 부분 파손됐으며, 주민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 가정에서 13명이, 또 다른 가정에서 8명이 희생됐는데 두 가정은 친형제 관계로 지역 사회 전체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이날 행사에는 HWPL 봉사자 25명과 현장 지원 봉사자 10명을 비롯해 CCP 대표단, 현지 교회 지도자, 성도들이 함께했다. 구호팀은 이불, 밀가루, 기름, 우유, 차 등 긴급 생필품을 피해 가정에 전달하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HWPL 파키스탄 지부장은 이번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서 이웃을 돕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책무이자 평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HWPL은 국제적으로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고, 이번 구호 활동 또한 ‘생명을 살리는 연대’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CCP 대표 캄란 마이클도 구호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희망의 손길”이라며 “오지에 고립된 주민들에게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교와 국경을 넘어선 연대를 통해 재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고, 지역 사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집이 무너져 하루하루가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셔서 다시 살 희망이 생겼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이들이 이불을 덮고 편히 잘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청년 자원봉사자들도 소감을 밝혔다. 한 청년은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직접 손을 내밀 수 있어 감명받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년은 “이번 경험이 저를 더 나은 시민으로 성장하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발성이 아니라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HWPL과 CCP는 파키스탄 내 차별받는 기독교 공동체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HWPL이 추진하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과 평화교육을 정부 차원에서 지지받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현재 교육 당국과 협의해 평화교육을 공교육 과정에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HWPL은 이미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평화교육, 종교 간 대화,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파키스탄 구호 활동 역시 그 연장선으로, 평화를 위한 국제 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혈액 기증으로 최대 세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듯, 작은 나눔은 공동체 전체에 희망을 불어넣는다. 이번 구호 활동은 국경·종교·문화를 넘어선 연대의 상징으로 남게 될 것이다.
HWPL과 CCP는 앞으로도 현지 주민과 함께 평화와 상호돕기의 문화를 확산시켜 더 많은 이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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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