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와 충청남도는 지난 9월 12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차별화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연구원의 기능과 위상에 걸맞은 천안만의 경쟁력을 구체화하는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제20대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역공약으로 채택된 국가 실행 과제로, 천안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지리적·사회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천안은 판교테크노밸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세종정부청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잇는 K-바이오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KTX·SRT·수도권 전철·5개 고속도로 등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갖춘 교통 요충지다. 이러한 입지 조건은 연구·임상·산업화까지 아우르는 확산형 거점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구, 평가·인허가, 생산, 디지털헬스 등 국가 바이오·의료 혁신 인프라가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권역에 집중돼 있어,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될 경우 전국적 성과 확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와 인재 측면에서도 천안은 경쟁력이 뚜렷하다. 올해 5월 인구 70만 명을 돌파했으며, 청년 인구는 19만 7,653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12개 대학이 위치한 ‘대학도시’로서 매년 수만 명의 청년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편리한 교통망, 교육·주거·문화가 갖춰진 정주여건은 우수 인재의 안정적 정착을 가능하게 하며, 수도권 인재 유치에도 강력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천안시는 충청남도와 지난 12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차별화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 시민들의 참여와 기대도 높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염원하는 서명운동에는 약 31만 명이 동참해 지역사회 전체가 유치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정치적 명분과 정책적 실현 가능성, 합리적 입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과제”라며 “천안이 최적지임을 입증하고, 향후 공모 절차에도 적극 대응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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