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섭)은 홍성군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홍성국민체육센터에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홍성군민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전교학생회 임원과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 아동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아동의 권리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6개 분야(▲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를 주제로 원탁별 토의를 진행했다. 참가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은 평소 생각했던 홍성군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점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등에 관해 공유하며 의견을 모았다.

토의 결과 △지역 아동들이 사용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 등·하교 시간 대중교통 확충 △학교별 축제·체육대회 예산 지원 △청소년 행사와 문화 정보를 안전하게 접할 수 있는 SNS 소통망 개설 △학교 밖 청소년 학업 지원책 마련 △특색 있고 안전한 놀이터 조성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이번 원탁회의에 참여한 학생은 "홍성군청과 교육지원청이 우리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신다니 군민으로서 존중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우리의 의견이 어떻게 실현될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광섭 교육장은 "이용록 홍성군수와 홍성군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 실현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하며, "아동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홍성을 만드는 데 지원청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교육지원청과 홍성군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추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