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방가옥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필요성 제기

서산시의회 이수의 의원, 운산면 여미리 공영주차장 조성 주장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09. 10(수)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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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방가옥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을 주장하는 이수의 의원/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사회/CTN]가금현 기자= 충남 서산시 운운면 여미리에 위치한 유기방가옥 인근에 대한 공영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9월 9일 서산시의회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수의 위원은 5분발언을 통해 민속문화재인 유기방가옥 인근에 공영주차장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기적으로 유기방가옥은 서산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조선시대 고택의 전통미와 역사적 가치로 인해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관광사업을 통해 보존하고 있는 명소이며, 매년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서산의 자랑지만 방문객이 늘어날수록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은 주차 문제"라고 지적하고 "언론( CTN: 2보 및 칼럼, 아시아뉴스통신, 충남뉴스큐미디어 등)에서 지적 된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유기방가옥 주변에는 제대로 된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들은 인근 마을 진입로, 농로, 주택가 앞에 무단 주차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이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생활 불편과 통행 장애를 겪고 있고, 문화재를 찾는 관광객 또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관광은 편의성이 확보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면서 "아무리 문화유산이 아름다워도 주차할 곳 하나 없고 주민과 마찰이 생긴다면, 다시 찾지 않게 된다"며 "또한 주차 혼잡은 보행자 안전 문제로도 이어져, 그 책임은 고스란히 행정과 의회로 돌아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하고 "유기방가옥을 제대로 보존하고 활용하려면, 첫째, 유기방가옥 인근에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 둘째, 문화재와 마을경관을 고려한 친환경·저층형 주차시설로 조성. 셋째, 마을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생활권 침해가 없도록 세심히 조율해야 해야 한다"고 실행 가능한 정책적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조치는 단순히 '주차공간 확보'를 넘어, 서산시 문화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 투자이며 또한 주민 불편 해소, 문화재 보호,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네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유기방가옥은 그 자체로도 가치 있는 자산이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주차장이라는 기본 인프라부터 해결해야 하기에 이 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고, 빠른 시일 내에 실행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1. 기사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43329543408108005
2. 기사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43986141409010005
칼럼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44617876409886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