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고금리·고물가·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자 **‘천안형 민생경제 회복 대응책’**을 마련했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 대응방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4개 분야 89개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의 특별 지시에 따라 기획된 것으로,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적 회복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천안시는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 소비심리 위축, 내수 부진 장기화 등 민생경제 전반의 피로도가 심화되고 있음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음의 4대 전략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첫째, 지역 내수기반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54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천안사랑상품권’의 7~8월 캐시백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 비율은 8%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내수 소비를 적극 유도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실질적인 체감 지원책도 병행한다.

둘째, 전략적 투자 확대 분야에서는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과 천안 스타트업(C-STAR)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대상 자금 및 시설 지원을 강화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셋째, 세대별 맞춤형 고용지원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충남 RISE사업, 생애 주기별 일자리 연계,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넷째, 소외 없는 돌봄과 상생의 복지경제 실현을 위해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등 가족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행정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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