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병종 기자 = 문백초등학교(교장 이혜주)는 진천환경교육센터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수업'을 5월 16일(금), 23일(금), 30일(금) 총 3회에 걸쳐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생태 감수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생태환경교육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직접 소통하며 생명의 다양성과 자연 보호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1차 수업은 5월 16일(금)에 실시되었으며,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생물과 싫어하는 생물을 직접 적어보는 활동을 통해 생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진천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을 주제로 한 '생물다양성 뱃지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졌다.

2차 수업은 5월 23일(금) 문백초의 학교숲인 '도암숲'에서 진행되었다. 이 날 수업에서는 식물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수서곤충과 반수서곤충 관찰 활동이 이어졌으며, 물관과 체관, 참나무를 활용한 비누방울 놀이, 꽃 모양의 풍경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숲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올챙이를 관찰하고, 나비를 손에 올려본 경험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도암숲에 이렇게 많은 생물이 있는 줄 몰랐는데, 직접 보고 나니 너무 신기했고, 자연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3차 수업은 오는 5월 30일(금)에 도암숲에서 열릴 예정이다. 루페(확대경)를 이용한 자연물 관찰, 나뭇잎과 열매 맞추기, 솔방울 등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깊이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문백초 관계자는 "이번 생태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주변의 자연 환경을 생생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환경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생태계 보전에 대한 실천적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