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 강현수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명노병)이 문학과 향수를 결합한 체험형 전시 ‘책의 향기를 찾아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학작품과 어울리는 향수를 함께 전시해, 방문객들이 감각적으로 문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종합자료실에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독서의 감동을 후각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큐레이션에서는 한강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에 서재의 잔향과 스모키한 고요함을 담은 향 ‘서묵’을 매칭해 상실과 고독, 존재의 불확실성을 서늘하게 감싸는 정서를 표현했다. 또한, 양귀자의 『모순』에는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향 ‘사이’를 조합해 인생의 모순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학이 단순한 텍스트 소비를 넘어 감각적으로 깊이 체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감성적 독서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은 지역주민들이 문학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관련 상세한 내용은 문헌정보부(☎ 041-904-683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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