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강현수 기자 = 지난 26일, 천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월간옷장’ 첫 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천안시 기후에너지과가 주최하고, 컬쳐누리(대표 신순정)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약 200여 명의 청소년과 보호자가 행사에 참석해 의류 교환, 수선 클래스,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의 가치를 경험했다. 특히, 의류 교환 행사는 큰 관심을 받으며 약 500여 점의 의류와 소품이 신속히 교환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가 제공되었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직접 착용 후 교환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즐거움을 느꼈다.

수선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이 업사이클링 체험을 하고 있다.

수선 클래스는 첫 행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참여율이 낮았지만, 만족도가 높아 다음 행사에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새롭게 변형된 아이템을 만들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달 다른 주제와 소재를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컬쳐누리 신순정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월간옷장’ 행사는 오는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5시, 천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 및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의류 기부는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기부 물품을 사전에 접수하면 ‘교환 티켓’이 제공되며, 행사 당일 해당 티켓으로 원하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소비와 자원 순환의 의미를 일깨우는 실천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 및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컬쳐누리 신순정(오른쪽) 대표와 이번 행사 기부에 참여해 주신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컬쳐누리는 공예, 디자인, 업사이클링 등 시각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 공예와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온 단체다. 특히, 전문 강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소년 및 성인 대상 직업 진로 체험과 창의적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세대를 잇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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