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재해 취약지 및 대규모 공장건축 허가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로 인해 약화된 지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지성 폭우로 인한 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종택 전략산업국장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난해 재해 발생지 4곳, 재해 발생 우려지 15곳, 대규모 공장건축 허가지 8곳 등 총 27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종택 국장은 지난 11일, 지난해 옹벽 붕괴 지역과 제2종근린생활시설 부지 조성 등 신규 재해 우려지를 방문하여 재해 발생지의 조치 사항과 안전 실태를 점검하며 위험 요인을 확인하였다.

특히, 지난해 재해 발생지에서는 재해로 인한 인접지 피해 방지 시설의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후 안전 관리 및 복구 공사 진행 상황, 추가적인 재해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 발생 우려지에서는 배수로, 우수유출저감시설, 침사지 및 구조물 설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연면적 5,000㎡ 이상의 대규모 공장건축 허가지의 경우, 침하 및 기울어짐 등 구조적 안전성과 가설구조물 설치 관리의 적정성을 포함한 안전시설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 권고 조치를 시행하며,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를 명령하고 후속 재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축사협회와 측량협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재해 점검 협조 공문을 발송하여 체계적인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택 전략산업국장은 “해빙기로 인한 동결 지반 융해로 시설물 강도가 약화되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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