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위급상황 피난기구 체험 및 교육 확대 필요성 강조
강현수 기자입력 : 2024. 12. 20(금) 23:25
더불어민주당 김명숙 의원이 제274회 제4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의 화재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난기구의 체험 및 교육 확대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명숙 의원은 제274회 제4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위급상황 피난기구의 체험 및 교육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화재 발생 시 시민들이 피난기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피난기구 설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실제 상황에서 피난기구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교육과 체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층 건물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화재 사고는 피난과 대피가 어려워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며, "이때 피난기구는 시민들의 유일한 탈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화재 피난기구 체험 및 교육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시민 대상 화재 피난기구 체험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다. 각 동 주민센터나 공공시설을 활용해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둘째, 학교와 어린이집, 노인 복지시설 등의 맞춤형 교육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해 화재 대피 방법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인들에게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피난기구 사용법과 대피 방법을 교육해야 한다.

셋째, 공동주택, 공공기관, 대형 상업시설 종사자들의 관련 의무 교육 강화다. 아파트 등 고층 빌딩, 대형마트, 쇼핑몰,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 대상 화재 안전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 실전 대비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넷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화재 피난기구 교육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활용해 화재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실제 화재 상황을 가상으로 경험하고 피난기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김 의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며, "우리 시가 화재 안전에 더욱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 피난기구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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