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가 도서관을 지역의 젊은 작가와 신인 작가를 위한 전시 공간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Fly Up(플라이업)’의 시리즈로 충남대 출신 김유림 작가와 예술대학 조소과 재학생들의 전시회를 선보인다.

충남대 도서관은 6월 한 달간,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김유림 작가의 ‘Enjoy fluffy’ 전시회와 조소과 재학생들의 ‘Paradox 2024’ 전시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학 구성원, 지역민, 도서관 이용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충남대 조소과 출신의 김유림 작가는 이번 ‘Enjoy fluffy’ 전시회에 우리가 쉽게 마주하는 사회 문제들을 탐구와 재해석으로 객관화함으로써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지고, 그 질문들을 통해 변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을 담아냈다. ‘Enjoy fluffy’ 전시회는 오는 6월 7일까지 운영된다.

예술대학 조소과 재학생 작가들은 이번 ‘Paradox 2024’ 전시회에 공간의 어스름을 뚫고 미감을 자아내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Paradox 2024’ 전시회는 6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의 전시 공간 지원 프로젝트 ‘Fly Up(플라이업)’은 충남대를 졸업한 신인 작가, 지역 청년작가, 아마추어 미술동호회 등 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시 공간 무료 지원 사업이다.

지난 3월, 첫 Fly Up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나현진 작가와 이시온 작가가 개인 전시전을 개최했으며, 도서관 이용객과 지역 예술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대 도서관은 매달 플라이업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서관은 신축도서관 시설 일부 공간에 ‘아우름’ ‘작은 아우름’ ‘전시 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 적극 개방하고 있으며, 음악, 무용, 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