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20지구, 캄보디아 학교 건립 사진으로 담다
- '르비아 로타리 3620 초등학교'건립 과정 사진전 개최
- 태안문화원 전시실... 지난 5~7일
가금현 기자/이재필 기자입력 : 2024. 04. 09(화) 14:31
지난 5일 태안문화원에서 열린 사진 전시회 '학교로 가는 슈퍼맨'오프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주은 작가
[사회/CTN]가금현 기자·이재필 기자 = 국제로타리 3620지구 회원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태안문화원 전시실에서 ‘르비아 로타리 3620 초등학교’ 건립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회 '학교로 가는 슈퍼맨'을 열었다.

이번 사진전의 작품들은 국제로타리 3620지구 회원들이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의 한 오지마을에 초등학교를 짓는 과정을 담았다.

로타리 회원들은 차량 통행도 어려운 오지마을에 학교를 짓기 위해 십시일반 봉사기금을 모았고, 학교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교육과 위생환경 개선 등에 힘쓰며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이국땅에 알렸다.

현지 상황이 열악해 하나부터 열까지 녹록한 일이 없었지만 회원들은 자신의 땅을 흔쾌히 기증한 한 마을 노인의 고귀한 마음과 밝게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기운 센 슈퍼맨으로 변신, 무사히 학교 건립이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회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전시회와 맞춰 제작한 사진첩을 판매해 학교 도서관을 짓는데 보탤 계획이다.

2019년부터 학교 건립에 동참한 김종언 전 총재(2019-2020년도)는 "르비아 로타리 3620 초등학교 건립은 한두 사람의 힘이 아니고, 3900여 로타리안의 마음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로타리 회원들의 땀 방물이 모여 건립한 이 학교가 캄보디아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김 전 총재의 부인인 민인애 대표가 기획을 맡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3620지구 로타리 회원들이, 2024년은 정주은 사진작가가 촬영한 작품이 선보였다.
가금현 기자/이재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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