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고 높은 습도로 전기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 전체 화재 11,045건 중 전기화재의 발생률은 연평균 2,769건(25%)이며 그 중 7월~8월 전기화재 비중은 554건(35%)으로 평월 대비 10% 가량 많이 발생했고 50% 이상이 위락시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했다.

전기화재의 발화 요인으로는 미확인 단락 40%, 절연열화 13%, 트래킹 12% 순이며, 특히 7∼8월 기간에는 평월보다 과부하/과전류, 접촉 불량, 누선 등의 발화 요인이 증가했다.

이에 소방서는 ▲관서장 등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 철저 ▲여름철 냉방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 당부 ▲침수 피해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냉방기기 등의 전기사용량이 증가하고 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해 전기 전도율이 평소보다 높아 전기화재 위험이 커진다” 며 “특히나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곳으로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관리를 강화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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