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 기자 = 천안동남 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사우나, 찜질방, 수면실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피난을 위해 ‘비상용 목욕가운’을 비치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비상용 가운’은 목욕탕, 찜질방·수영장 등에서 화재 발생 시 옷을 챙기다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에 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비치하는 가운이다.

지난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2019년 대구 사우나 화재뿐만 아니라 사우나·찜질방 등의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고, 심지어 옷을 갈아입다가 피난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된 바 있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신속한 대피를 위해 출입 시 비상구와 출입구를 확인하는 습관과 화재 발생 시 대피방법을 숙지해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