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당진시가 발주해 진행되고 있는 면천203호(사죽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이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로 취재진은 18일, 현장을 방문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도로변은 쓰레기장으로 변신했다./가금현 기자

주민 A는 "당진시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건설폐기물 등을 도로변 공터에 어지럽게 쌓아놓고 있어 미관상 좋지도 않지만 우기시 침출수 등이 농경지로 유입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도로는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 일원에서 진행되며, 7m폭에 1.7km 길이로 교량 1개가 포함됐다.

시업기간은 내년 5월 말까지로 총 공사비는 29억원인 가운데 현재 공정율 8%를 진행하면서 이 같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은 시공사의 시공능력을 의심케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즉시 처리토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공사는 H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의 환경오염원이 우려되고 있다./가금현 기자

마구잡이로 버려진 산업폐기물/가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