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강현수 기자 = 충남 아산에서 개최되는 제1회 아트밸리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 참가자가 목표 인원 4000명을 넘어 5200명이 함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길을 달린다.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는 오는 30일 현충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아산이순신마라톤조직위원회와 전마협(전국마라톤협회)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전국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풀코스274명 ▲하프 782명 ▲10km 1823명 ▲5km 2320명 등 총 5199명이 신청을 마쳐 대회 스타트선에 서게 됐다.

조직위원회와 전마협은 대회 참가자들이 안전 속에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방송사 중계도 예정 되어있고 황영조선수와 김완기선수도 5km코스를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월드런 마라톤화, 기능성 티셔츠, 밀레고글, 네파시계등 각 코스별 신청자에게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또한 대회 실시간 유튜브 참가자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재원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산시에 추가재원 2천만 원을 요청한 상태이다. 참고로 아산시민은 5㎞코스 참가시 참가비를 50퍼센트 할인해 준다.

마라톤대회 전날(4월 29일) 개최되는 이순신 걷기대회는 아산시 보조금 7천5백 만 원을 받는데 비해 마라톤대회는 4천만 원(도비 2천만 원 별도)을 보조금으로 받고 있다보니 아산시 행정시 행정이 마라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평가이다.

이건영 조직위원장은 "국내 약 400여개 마라톤 대회에서 실제 참가자가 5000명이 넘는 대회수는 전국에 약 15개 대회 정도이다"며 "5000명의 선수가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아산시의 지혜와 협조가 적극 필요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