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당진화력, 대호호 수상태양광 부력제 'PE재질' 고집하는 이유?
- 한국서부발전, 부력제 제질 '콘크리트'
- 한국동서발전은 'PE재질' 부력제 사용
- 한국동서발전은 'PE재질' 부력제 사용
가금현 기자입력 : 2023. 02. 15(수) 15:31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이 고집하고 있는 수상태양광 부력제 PE재질(붉은 원안)/가금현 기자
[사회/CTN]가금현 기자 =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이 발주해 진행하고 있는 대호호 수상 태양광 시설에 사용되는 부력제 자재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지난 사고와 관련 안전성 등이 재조명되고 있어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의 성의 있는 답변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CTN 취재진은 당진화력에 '대호호에 프레임형을 사용했다고 언급했는데 혹시 이번에 사용된 동일한 제품인 프레임형을 설치 적용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 요청했다.
또 하도급사인 T업체 홈페이지에서 실적 내용 조사 결과, T업체의 해외 파트너사인 프랑스 Ciel et Terre International 일체형 제품이 주된 해외 실적으로 돼 있어 국내에서 이번에 적용된 제품 대규모 수상태양광을 수행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시공능력 및 제품의 질 등이 현저히 부족한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들어 해당 제품으로 시공된 사례에 대한 재확인 및 해외 실적에 관한 내용도 다시 확인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당진화력은 "대호지 수상태양광은 프레임형으로 설치 적용된 현장으로 하도급사인 테크윈은 현재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300MW/년 생산능력 및 최고 글로벌 검증기관인 DNV.GL에서 생산공장 품질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했고, 프레임형의 시공실적은 2021년 오창저수지 수상태양광 100kW를 4월에 착공해 5월 준공한 이래 2년 가까이 운영 중이며, 2022년 9월 군위댐 3MW가 설치 완료되었고, 해외 실적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답변 내용을 보면 대호호에 프레임형이 대용량으로 처음 적용된 사례로 보여지고, 납품을 제외하고 직접 시공한 해외 실적 경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설치 경험이 부족한 업체가 선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또 CTN 취재진은 '대호호 수상태양광의 자재(부력제)는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 PE 재질로 강도가 우수하고 내한성이 양호해 각종 식품용기, 페트병 등 일상 용품에서 사용되는 재질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그린피스 리포트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가장 일반적인 소재는 폴리에틸렌 (PE)과 폴리프로필렌(PP)으로 보고되었다. 그럼 대호호에 사용된 PE 재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 자재는 어떠한 자재이며, 환경기준을 만족한 자재를 적용해 안전하다고 했는데 20년간 PE재질의 부력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공인기관의 확인'을 요청했다.
당진화력 측은 "수상태양광에 쓰이는 모든 기자재는 수도법에 의한 수도용 자재의 위생 안전기준에 적합한 용출시험에 합격한 기자재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호호 수상태양광에 사용되는 PE재질의 부력체는 공인기관 시험을 거쳐 적합 판정을 받고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9항목을 측정해 이상없음 및 불검출로 측정됐으며, 콘크리트 부력제 및 PE 재질 부력제 모두 용출시험을 통해 수도용 자재의 위해안전기준에 적합해야 수상태양광 자재로 사용가능)
또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에 사용되는 PE재질의 부력제는 정부 출연 연구원의 공인기관 시험을 거쳐 25년 모의 시험 결과 경화 진행 상태가 거의 없어 문제없음을 확인했고. 물성 시험 내용 중 기밀 사항도 있으므로 필요시 테크윈에 확인 요청하라고 성의 없이 답변했다.
이에 주민 A는 "수상태양광의 모든 기자재가 수도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면 29개 측정항목 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용출테스트 결과도 '적합' 판정을 받고 사용됐는지 시험측정결과 부분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고, 공인시험기관의 결과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대상이 될 수 있어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의 책임 있는 답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CTN취재진이 서부발전에 문의한 결과 이원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플라스틱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사용했고, 한국동서발전에서 언급한 제품은 민간에서 설치한 현장으로 서부발전과는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당진화력 측은 시공사(한화솔루션)로부터 재확인 결과로 이원호 내부 수상태양광 발전소 2개소는 총 75MW이며, 재질은 △45MW 이플로트 콘크리트 부력제 : 설치중(시행사 한국서부발전, 시공사 에스에너지) △30MW 스코트라 PE재질 부력제 : 설치완료(시행사 이원신재생에너지, 시공사 LS 산전) △대호호 수상태양광 2단계 부력제는 시공사에서 스코트라 부력제(PE)로 설치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당진화력 측의 답변내용을 분석해 보면 대호호 2단계에 사용할 부력제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설치 중인 제품(콘크리트 부력제)과는 전혀 다른 제품이며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테크윈 제품과 동일한 플라스틱 PE재질로 설치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이 발주한 부력제 제품이 아닌 사기업이 발주한 부력제 제품임을 알 수 있어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태양광 전문업체 관계자는 “동일 재질의 PE부력제로 설치 될 경우 이번 1단계 사업과 동일한 문제가 발생되는 것은 아닌지, 앞으로 진행될 2단계 사업은 어떠한 기준으로 계획되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CTN취재진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대호호와 사기업이 발주한 이원호의 수상 태양광 부력제(PE)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이원호 부력제(콘크리트)의 장단점 등에 대해 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1보 기사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673855226340165005
가금현 기자
또 지난 사고와 관련 안전성 등이 재조명되고 있어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의 성의 있는 답변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CTN 취재진은 당진화력에 '대호호에 프레임형을 사용했다고 언급했는데 혹시 이번에 사용된 동일한 제품인 프레임형을 설치 적용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 요청했다.
또 하도급사인 T업체 홈페이지에서 실적 내용 조사 결과, T업체의 해외 파트너사인 프랑스 Ciel et Terre International 일체형 제품이 주된 해외 실적으로 돼 있어 국내에서 이번에 적용된 제품 대규모 수상태양광을 수행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시공능력 및 제품의 질 등이 현저히 부족한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들어 해당 제품으로 시공된 사례에 대한 재확인 및 해외 실적에 관한 내용도 다시 확인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당진화력은 "대호지 수상태양광은 프레임형으로 설치 적용된 현장으로 하도급사인 테크윈은 현재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300MW/년 생산능력 및 최고 글로벌 검증기관인 DNV.GL에서 생산공장 품질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했고, 프레임형의 시공실적은 2021년 오창저수지 수상태양광 100kW를 4월에 착공해 5월 준공한 이래 2년 가까이 운영 중이며, 2022년 9월 군위댐 3MW가 설치 완료되었고, 해외 실적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답변 내용을 보면 대호호에 프레임형이 대용량으로 처음 적용된 사례로 보여지고, 납품을 제외하고 직접 시공한 해외 실적 경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설치 경험이 부족한 업체가 선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또 CTN 취재진은 '대호호 수상태양광의 자재(부력제)는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 PE 재질로 강도가 우수하고 내한성이 양호해 각종 식품용기, 페트병 등 일상 용품에서 사용되는 재질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그린피스 리포트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가장 일반적인 소재는 폴리에틸렌 (PE)과 폴리프로필렌(PP)으로 보고되었다. 그럼 대호호에 사용된 PE 재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 자재는 어떠한 자재이며, 환경기준을 만족한 자재를 적용해 안전하다고 했는데 20년간 PE재질의 부력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공인기관의 확인'을 요청했다.
당진화력 측은 "수상태양광에 쓰이는 모든 기자재는 수도법에 의한 수도용 자재의 위생 안전기준에 적합한 용출시험에 합격한 기자재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호호 수상태양광에 사용되는 PE재질의 부력체는 공인기관 시험을 거쳐 적합 판정을 받고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9항목을 측정해 이상없음 및 불검출로 측정됐으며, 콘크리트 부력제 및 PE 재질 부력제 모두 용출시험을 통해 수도용 자재의 위해안전기준에 적합해야 수상태양광 자재로 사용가능)
또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에 사용되는 PE재질의 부력제는 정부 출연 연구원의 공인기관 시험을 거쳐 25년 모의 시험 결과 경화 진행 상태가 거의 없어 문제없음을 확인했고. 물성 시험 내용 중 기밀 사항도 있으므로 필요시 테크윈에 확인 요청하라고 성의 없이 답변했다.
이에 주민 A는 "수상태양광의 모든 기자재가 수도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면 29개 측정항목 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용출테스트 결과도 '적합' 판정을 받고 사용됐는지 시험측정결과 부분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고, 공인시험기관의 결과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대상이 될 수 있어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의 책임 있는 답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CTN취재진이 서부발전에 문의한 결과 이원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플라스틱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사용했고, 한국동서발전에서 언급한 제품은 민간에서 설치한 현장으로 서부발전과는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당진화력 측은 시공사(한화솔루션)로부터 재확인 결과로 이원호 내부 수상태양광 발전소 2개소는 총 75MW이며, 재질은 △45MW 이플로트 콘크리트 부력제 : 설치중(시행사 한국서부발전, 시공사 에스에너지) △30MW 스코트라 PE재질 부력제 : 설치완료(시행사 이원신재생에너지, 시공사 LS 산전) △대호호 수상태양광 2단계 부력제는 시공사에서 스코트라 부력제(PE)로 설치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당진화력 측의 답변내용을 분석해 보면 대호호 2단계에 사용할 부력제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설치 중인 제품(콘크리트 부력제)과는 전혀 다른 제품이며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테크윈 제품과 동일한 플라스틱 PE재질로 설치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이 발주한 부력제 제품이 아닌 사기업이 발주한 부력제 제품임을 알 수 있어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태양광 전문업체 관계자는 “동일 재질의 PE부력제로 설치 될 경우 이번 1단계 사업과 동일한 문제가 발생되는 것은 아닌지, 앞으로 진행될 2단계 사업은 어떠한 기준으로 계획되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CTN취재진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대호호와 사기업이 발주한 이원호의 수상 태양광 부력제(PE)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이원호 부력제(콘크리트)의 장단점 등에 대해 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1보 기사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673855226340165005
가금현 기자ggh7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