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 언어학과(학과장 성철재)와 한국코퍼스언어학회(회장 류병래)가 공동 주최한 ‘2022 CNU 코퍼스 언어학 학교’가 성료됐다.

충남대 언어학과와 한국코퍼스언어학회는 지난 1월 13일~14일, CNU 코퍼스 언어학 학교를 개최한 가운데 코퍼스 언어학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 대학원생, 학부생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코퍼스 언어학 학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 필수적인 대용량 언어자료 정보처리 역량 및 인문역량 강화를 위해 계획된 학제 간 통섭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2 CNU 코퍼스언어학학교’는 전산적으로 접근 가능한 대용량 언어자료의 체계적 모음인 코퍼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 개의 집중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충남대 언어학과 학부생들이 실습 조교로 참여해 정규 교과목인 ‘코퍼스언어학개론’과 ‘코퍼스 구축과 활용’에서 익힌 지식을 선보임으로써 충남대 학생으로서의 자긍심과 학교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관한 류병래 교수(언어학과)는 “이번 코퍼스 언어학 학교는 대용량 언어자료의 구축과 가공, 외국어 학습이나 교육, 또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와 연관된 주제의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적 교류를 하고 최근의 분석 기법과 연구 경향을 공유하는 장이었다”며, “지방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돼 코퍼스언어학의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언어와 딥러닝, 통계 등 학제 간 연구를 촉진하고 국가와 사회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