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유학생들의 소속감 강화를 위해 한국문화교류 프로그램 ‘CNU International Day’를 개최했다.

충남대 국제교류본부는 12월 12일 오후 3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유학생 및 유학생 도우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NU International day’를 개최했다.

이번 ‘CNU International Day’는 국제교류 활성화와 외국인 재학생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이진숙 총장의 후보자 시절 공약으로써 충남대 외국인 재학생들의 소속감 강화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국악밴드 <이날치 밴드>의 오프닝 공연과 세계문화경연대회, 전통 민속놀이, 퀴즈쇼, 경품 추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세계문화경연대회에서는 유학생으로 구성된 7개 팀이 ‘메콩삼각주 사리랑’, ‘블랙핑크와 BTS의 라이브 매쉬업’, ‘Nhung Trai Tim Vietnam’ 등 자국의 언어로 K-POP 무대를 선보이거나, 자국의 전통 노래를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세계문화경연대회 심사 결과, 베트남 남부의 농경 문화가 담긴 민요를 선보인 팀이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이진숙 총장은 “오늘의 ‘CNU International Day’는 잃어버렸던 캠퍼스의 낭만을 되찾고, 충남대 외국인 재학생 모두가 충남대의 자랑스러운 일원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다양한 문화 활동과 교육 지원을 통해 다국적 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