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응용화학공학과 이영석 교수)이 ‘2022년도 건강한 연구실’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1일, ‘2022년도 건강한 연구실’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응용화학공학과 이영석 교수의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이 건강한 연구실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의 ‘건강한 연구실 포상’은 건강한 연구실 문화 조성을 위해 연구실 문화, 연구관리, 연구성과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과 포상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선정에는 6개 분과를 기준으로 전국 55개 연구실이 참가해 총 10개 연구실이 선정됐으며, 충남대의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이 최종 선정됐다. 충남대에서 건강한 연구실이 선정된 것은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이 처음이다.

이번 선정에서 충남대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은 ‘Labortory Freindship Day’와 같은 구성원들의 활발한 친목 활동은 물론,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분담을 통해 연구실 내 소통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매주 1회 전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랩미팅을 통해 서로의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연구실 안전 문화 확산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은 최근 3년간 총 34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14건의 특허 출원과 등록, 기술 이전 4회(1억 이상 2건)를 통해 탄소 소재 산업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혁신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화학공학 분야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등 건강한 연구실 선정을 위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췄다.

이번 선정 결과, 충남대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은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건강한 연구실 인증 현판,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이진숙 총장은 “이번 건강한 연구실 선정은 충남대의 연구자들이 소통과 화합, 우수 연구 성과 창출을 통해 일궈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충남대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의 건강한 연구실 문화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건강한 연구실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