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계룡산 등산 중 부상으로 119에 신고해 구조된 요구조자가 도움을 준 출동대원들에 대한 감사의 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11월 13일 오후 1시께 하산중 부상을 입은 A모씨는 최근 충남소방본부‘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글을 남겼다.

A씨는 "갑작스럽게 하산중 발목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어 당황했는데 출동한 동학사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준 것은 물론 따뜻한 말과 위로로 건네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덕분에 수술 없이 치료되었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감사의 글

이날 현장에 출동했던 김길종 소방사는 "잊지 않고 칭찬의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제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소방대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류석윤 서장은 "계룡산 산악전문 펌프구조대는 지난 7월부터 산악구조차, 119구조대원 배치를 통해 계룡산 산악사고 출동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반포면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 상황에 소방력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기 위해 운영중"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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