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CTN]이기국 기자 = 충북 옥천군의 미온적인 행정력으로 학생들이 안전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TN 취재진은 실제로 옥천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법천지의 현장을 찾아 문제가 되고 있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옥천군 읍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선지중화 사업이 펼쳐지면서 주민의 안전은 뒷전인 채 마구잡이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발주처인 옥천군의 철저한 지도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통학로에 공사 장비 등을 통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안전장치는 전무한 실정으로 학생들은 차도로 통행해야 할 처지다.

또 시공사 측은 길 위에 할머니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 출동한 119 긴급 출동 소방차마저 빼라는 등의 횡포까지 벌였다는 내용이 접수되는 등 시공사의 빗나간 배짱공사가 옥천군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