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봄철 영농기에 앞서 농업인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해 농기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10일부터 봄철 농기계 수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회 수리봉사는 이달 26일까지 5개 농업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택)에서 차량 5대와 수리기사 10명으로 5개 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농기계업체 수리반은 농기계가 많은 시군을 중심으로 경운기와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 부속작업기를 포함한 전동력기계를 수리한다

농기계 순회 기간 중 수리를 맡긴 농기계는 부품 값과 운반비만 지급하면 되고, 기타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은 무상으로 공급한다.
봉사반이 현장에서 수리할 수 없는 기계는 인근 정비공장이나 생산업체로 옮겨 수리를 지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영농기 이전 농기계를 무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농업인이 빠짐없이 점검 받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인과 수리 기사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동호 기자 jscar1004@hanmail.net 신동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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