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TN]김태훈 기자 = 경상남도의회 황재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월 11일 개최된 제3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우수한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사천 항공산업단지 내에 항공정비 교육훈련원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하면서 경상남도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현재 도내 여러 항공 관련 교육기관에서 배출되는 인력들의 현장성이 부족해 기업들이 여러 가지 애로가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려면 반드시 사천에 항공정비 교육훈련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장기적으로 사천에 도립대학 항공캠퍼스와 같은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황 의원의 주장에 공감을 표하며, 사천 항공정비 교육훈련원 설립을 비롯한 여러 정책들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사천 다솔사 대양루를 예를 들며 도지정 문화재 정책이 보전에만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고, 경상남도가 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재 발굴 및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문화재가 가진 역사적 가치와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내년에 개최될 하동 세계 차 엑스포에 경남도의 역할이 크다면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농정국과 문화체육관광국 등이 조직위원회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협조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도교육청 소관으로 학교도서관 전담사서 배치 증대와 항공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의 효과성 있는 사업추진을 주문하면서 실효성 있는 미래교육 정책으로의 전환을 당부했다.

김태훈 기자 edios2@naver.com 김태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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