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산물 가격 예측해 농가 소득 올려보세요!
-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 통해 도내 주요 농산물 수급상황 모니터링
- 생산자의 시스템 이용 확대로 수급조절과 농가 소득 향상 기대
- 시스템 이용 확대 위한 문자 전송, 누리소통망 등 적극 홍보 추진
김태훈 기자입력 : 2021. 03. 10(수) 20:54
경남도청 전경
[경남/CTN]김태훈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주요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의 가격예측 정보를 활용하여 수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생산자 주도형 수급안정 체계 구축을 위해 가격예측 시스템 이용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https://www.gyeongnam.go.kr/bigdatafarm/)'은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 가격을 예측하는 수급플랫폼으로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시스템을 통해 경남의 겨울 주요 품목인 풋고추류(녹광, 청양, 꽈리)의 가격하락이 지속 예측됐다.

이에 경남도는 농협의 출하상황, 농가 현장방문을 통해 작황을 파악하고, 경남풋고추생산자협의회를 통해 대책을 논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12월 평년 대비 9.6% 정도 낮았던 청양고추의 도매시장가격은 이번 해 2월에는 평년 대비 3.6%까지 상승했다.
* 청양고추 도매가격 : ('20. 12월) 33,824원 평년(37,417원) 대비 9.6% ↓, ('21. 2월) 95,539원 평년(92,176원) 대비 3.6% ↑

가격예측 시스템의 가격예측 정보를 바탕으로 한 수급대응이 효과를 거두면서, 경남도는 생산농가에서 예측가격 정보를 활용하여 주도적으로 수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접속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군의 500여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가격예측 시스템에 대한 정보제공 문자를 전송해 시스템을 홍보한다.

예측가격은 물론 시스템 이용 편의를 위한 메뉴소개와 바로가기 설치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이미지와 함께 제공하고, 시스템 누리집 링크도 첨부해 고령층 농업인의 시스템 접속을 편리하게 할 예정이다.

향후 문자전송 대상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용자 측면에서 시스템의 장단점, 표출정보의 활용방법, 보완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여 시스템 기능개선과 고도화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영농교육에 활용하도록 홍보영상을 제공하고, 유튜브 등의 누리소통매체(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겨울수박과 화훼류 등 가격예측 시스템의 대상품목을 확대하여 생산자의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수급조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주요 농산물의 수급안정화와 이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시스템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edios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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