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이기국 기자 =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재가장애인 가정 2곳을 방문하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첫 번째 재가장애인 가정은 여름철 장마로 인해 집 내부와 외부 흙벽에 금이 가고 파손되고 겨울철 외풍과 습기에 매우 취약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이에 내부 및 외부 흙벽에 황토 미장 작업, 도배와 장판 교체를 진행했다.

쓰레기와 해충 등 비위생 문제들에 대한 해결 능력이 낮은 두 번째 재가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내부 정리·정돈과 청소를 통한 환경 미화를 실시했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소독과 방역으로 유해환경을 차단하여 안락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가장애인 이◯◯(지체/경증)씨와 이◯◯(뇌병변/중증)씨는 "복지관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올 겨울을 따뜻하고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병규 관장은 "모든 장애인이 내 집에서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에 힘쓰겠다"며, "우리 복지관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각종 외부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에게 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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