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충북문화재연구원이(문화재청 후원) '동행 문화유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지역 문화유산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평소 문화유산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충북 문화유산 20종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한 점자교재를 제작했다.

물방울 방식의 특수점자로 제작한 교재는 문화유산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점화를 함께 수록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오디오북으로도 해당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충북 문화유산 수어해설 영상도 제작했다.

사전에 지역 청각장애인의 선호도를 조사해, 보은 법주사 팔상전, 음성 감곡성당, 청주 상당산성,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4편의 문화유산을 선정했다.

문화유산의 생생한 영상에 수어 해설과 자막을 추가해 청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문화재연구원은 해당 자료를 도내 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고, 영상자료는 '충북의 문화유산이야기' YouTube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교육 자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본 사업은 국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국민참여 예산으로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