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조성현 기자 = 충주시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둘미)는 13일 세탁기 고장으로 빨래를 제때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 세대에 노후 세탁기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노후 세탁기 교체 대상 세대는 초·중·고 3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가족 세대로, 윤 모씨는 협심증, 부정맥, 우울증을 앓고 있어 빨래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세탁기를 지원받은 윤 모 씨는 "학생 3명이 있어 빨래거리가 많은데 세탁기마저 고장이 나 감당하기 어려웠고, 계속되는 장마로 쌓아둔 세탁물에서 냄새도 나고 곰팡이도 생겨 큰 걱정거리였다"며, "협의회분들 덕분에 아이들에게 깨끗한 옷을 입힐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둘미 위원장은 "같은 엄마로서 아이들 건강이 걱정됐었는데, 이제 깨끗한 옷을 입을 수 있게 되어서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강희구 교현2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활동 해 주셔서 우리 교현2동 주민들의 어려움이 하나씩 해결되어 나가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